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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푸틴 방문 준비위해 백화원 영빈관도 단장 정황



통일/북한

    北, 푸틴 방문 준비위해 백화원 영빈관도 단장 정황

    금수산 영빈관 나무 자르기 등 푸틴 방북 임박 정황 계속 이어져

    평양 백화원 영빈관. 연합뉴스
    북한 평양의 김일성광장에 설치된 대형 구조물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환영하는 행사 준비 움직임으로 분석된 가운데 외국 귀빈들이 머무는 백화원 영빈관을 단장하는 동향도 포착됐다.
     
    미국의 소리(VOA)는 13일 촬영한 위성사진 분석 결과 영빈관에 차량이 들어오는 입구 주변으로 전에 볼 수 없는 붉은 색 물체가 새롭게 확인됐다고 14일 보도했다.
     
    이 물체의 용도를 정확히 알기는 어려우나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영빈관을 단장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지난 2019년 북한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금수산 태양궁전 인근의 금수산 영빈관을 이용한 만큼 푸틴 대통령도 금수산 영빈관에 머물고 백화원 영빈관은 공식 행사 장소로 쓰일 가능성도 있다.
     
    최근 금수산영빈관도 인근의 나무들을 잘라낸 모습이 포착됐고, 평양국제비행장 터미널 건물 인근 계류장에 세워져 있던 고려항공 항공기들의 경우 지난 11일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이 모두가 푸틴 대통령의 방문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로 풀이된다. 
     
    한편 북한과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공식방문 일정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음 주 18일과 19일 푸틴 대통령의 방문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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