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박병찬)가 주관하는 '2024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이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다.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은 아시아 4대 식품 전시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과 연계해 진행되며, 쌀가공식품 제조업체 49개 사가 참가해 쌀가공식품의 신기술 및 신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총 66 부스(주제관 12 부스, 화상상담관 2 부스, 기업관 52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K-Rice Food Leads the New Era'(글로벌 식문화를 선도하는 한국 쌀가공식품)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전 세계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며 관심을 받는 쌀가공식품의 주요 제품 및 최신 동향이 소개된다.
 
2024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에서 선보인 다양한 쌀가공 제품. 노컷TV 영상 캡처
주제관에서는 떡볶이, 냉동 김밥 등 수출 주요 품목, 글루텐프리 제품, 가루쌀로 만든 쌀빵, 쌀라면 등 신제품을 포함한 쌀가공식품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 쌀가공품 품평회 브랜드 '쌀플러스'제품과 산업의 동향까지 확인할 수 있다.

기업관에서는 떡류, 가공밥류, 쌀과자류 등 49개 사의 쌀가공식품 제조업체가 참가해 국내·외 참관객에게 새로운 쌀가공식품들의 가치를 소개해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K-Food의 대표 품목 쌀가공식품은 사상 최대 수출액인 2억 달러(2023년 약 2억1천7백만 달러)를 돌파했다. 정부도 2028년까지 4억 달러로 2배 이상 목표를 확대해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의 노력과 K-콘텐츠(영화, 드라마, K-POP 등) 열풍을 더해, 쌀가공식품이 수출 반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제관에서는 대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쌀가공식품산업의 우수성을 시각화하기 위해 Grocery(해외 식료품점) 콘셉트로 해외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쌀가공식품 이미지를 공간 경험을 통해 흥미롭게 전달한다.

라이스쇼에서 쌀가공 식품을 보고 있는 최명철 농림축산식품부 최명철 식량정책관(왼쪽)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박병찬 회장(왼쪽). 노컷TV 영상 캡처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박병찬 회장은 "쌀가공 식품산업대전 라이스쇼는 2011년부터 개최한 국내 유일, 국내 최대 B2B 쌀가공식품산업 종합전시회로 수출 주요품목 글루텐프리제품, 쌀 플러스, 가루쌀로 만든 제품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참가업체의 수출, 마케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전시관과 연계하여 해외 온라인 바이어 상담에 참가업체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라이스쇼를 통해 업체들의 국내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4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 현장. 노컷TV 영상 캡처
이번 전시회는 소비 흐름에 최적화된 참가업체 콘텐츠(대표 제품 숏폼 영상 등), 참가업체 개별 바이어 뉴스레터 등 B2B 홍보 특화 시각적 콘텐츠를 제작 지원하며, '해외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를 추진하여 참가업체가 희망하는 수출 해외 권역별 전문 바이어를 발굴, 상담 지원을 통해 수출 시너지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에바, 샘 해밍턴 등 유명 인사들이 푸드트럭에서 참가업체의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도 진행하는 '라이스푸드 토크쇼', 쌀가공식품 자판기, 포토 부스 캠페인 등 참관객들에게 쌀가공식품을 더 쉽고 재밌게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라이스쇼 기간 중 12일에는 가공용쌀 매입 대상자인 367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가공용쌀에 대한 구매 업무와 공급관리시스템, 사용 방법 및 사후관리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