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경북도, 때이른 더위에 2024 폭염 예방대책 본격 추진



대구

    경북도, 때이른 더위에 2024 폭염 예방대책 본격 추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재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0일 도내 4개 시군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 본격적인 폭염대응체제에 들어간다.

    도는 관련 부서 및 시군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T/F팀을 구성해 도민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평년(1991~2020) 폭염일수(33℃)는 11일로 과거 평년(1981~2010년) 9.5일 대비 증가 추세다.

    최근 10년간(2014~2023년)은 14.0일로 더욱 증가하고 있어, 올여름 폭염일수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와 GDI(경북연구원)가 지난 5년간 폭염 피해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로 오후 시간대 농업 작업과 관련된 곳에서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했으며,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마을 순찰대 2만 4290명, 전담 사회복지사 259명, 생활지원사 3727명, 농업인 안전리더 61명 등을 활용해 폭염취약층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 및 관리를 강화한다.
     
    농·축·수산업 분야별 폭염대책은 농작물 및 가축 재해보험 가입과 축사 시설 환경 개선 사업 등 농업 분야 469억 원, 축산분야 179억 원, 수산 분야 20억 원을 투입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22개 시군에 무더위쉼터 6097개를 정비 및 지원하고, 경로당 냉방비 24억 원 등 총 39억 4000만 원을 조기 지원해 폭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또한, 폭염주의보 기준이 되는 체감온도 33℃에 국민들이 취해야 하는 행동 요령을 친근한 표어(삼삼주의!)를 활용한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