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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무안공항 활성화 안간힘…이용객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



광주

    전남도, 무안공항 활성화 안간힘…이용객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

    지난 5월 기준 무안공항 이용객 17만 5454명
    지난해 같은 기간 비교해 96.3%나 증가해
    무안공항, 국제선 14편·국내선 3편 운항중
    전남도, 상하이 노선 운항 위해 항공사와 논의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안간힘을 쏟으면서 있는 가운데 올해 공항 이용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선 8361명, 국제선 16만 7천93명으로 모두 17만 5454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비교해 8만 6052명 무려 96.3%나 늘었다.

    국내선 이용객은 4.8% 증가한 반면 국제선 이용객들은 95.2%나 증가했다.

    전남의 한 여행사 대표는 "무안공항이 활성화되면 상품도 여러가지로 나올 것이다"면서 "여행사들도 손님들한테 상품 판매하기가 수월해져 좋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2만 명과 비교해도 이용객은 대폭 늘어났다.

    코로나19 엔데믹 후 국제선 부정기편 운영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다가 전라남도가 올해부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정기노선을 적극 유치하면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지난달 말 기준 국제선은 매주 중국과 몽골, 일본, 베트남 등 8개 노선 14편이 운항 중이다. 국내선은 매주 제주 노선 3편이 운항하고 있다.

    특히 농번기와 방학 기간이 끝난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라남도가 올해 목표로 세운 공항 이용객 50만 명 달성도 기대할 만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또 정기노선 유치로 끼워넣기식의 여행사 상품이 아닌 인터넷을 통해 항공권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이용객이 많은 증가한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남도는 국내외 신규 정기노선 확보와 이용객 50만 명 달성을 위해 항공사 운항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정기선과 전세기를 제외한 정기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에 국제선 2억 원, 국내선 1억 원을 반기별로 지급한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지속적으로 항공사 등을 방문해 정기 노선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면서 "올해 이용객 50만 목표 달성과 내년 100만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세계 주요 환승 거점 도시와 연결할 수 있는 중국 상하이 노선을 성수기인 동절기철에 운항할 수 있도록 슬롯을 확보한 진에어 측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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