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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킨 '지리산새매'…600시간 날며 700건 임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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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지킨 '지리산새매'…600시간 날며 700건 임무 수행

    소방헬기 '지리산새매' 도입 2년
    600시간 비행 정기검사 이후 다시 비상

    경남 소방헬기 '지리산새매'. 경남도청 제공 
    경남소방본부는 2년 전에 도입한 소방헬기 '지리산새매'가 600시간 비행을 마치고 오는 20일까지 정기정검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2022년 6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KUHC-1 기종을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용하고 있다.

    공중충돌·지상접근 경보장치 등 7종의 의무 안전 장비가 장착돼 있다.

    지리산새매는 지난 4월 대동맥 박리로 긴급 후송이 필요한 70대 여성을 진주경상대병원에서 서울 이대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지난달 15일에는 지리산 치밭목 대피소에서 발목 부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 지난 3일에는 남해 다랭이마을로 날아가 구름다리에서 추락한 70대 관광객을 진주경상대병원으로 이송했다.

    경남 소방헬기 '지리산새매'. 경남도청 제공 
    지리산새매는 지난 2년간 700여 건의 임무를 수행하는 등 600시간 비행을 마치고 정기점검을 받고 있다. 엔진을 포함해 각종 구동축 상태를 점검한다.
     
    이 기간 경남에서 구조 상황이 발생하면 소방헬기 국가 통합운영에 따라 인근 시도 소방헬기가 출동한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이 신속하고 안전한 119 항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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