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제공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12일 혹서기 폭염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취약계층 건강관리 실태 및 무더위쉼터를 직접 방문해 점검했다.
조 시장은 이날 "올해는 평년보다 폭염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보돼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온열질환 예방 및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상평동 취약계층 가구 및 돗골경로당을 방문해 에어컨과 정수기 등 작동 여부를 일일이 점검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진주시는 폭염취약계층 밀착형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폭염특보 발효 시 생활지원사 활용 폭염취약 노인 정기적 방문 및 유선 안부전화 실시, 독거노인 사고발생 시 응급호출이 가능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저소득 노인가장세대 냉방비 지원, 건강관리 전문인력을 통한 '방문간호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폭염 시 외부활동으로 불볕더위에 무방비로 노출돼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에어컨이 있는 경로당, 마을회관 등 577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필요 시 누구나 언제든지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폭염대책 기간인 6월부터 9월까지 운영하며 냉방비 예산 1억 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