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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 프로' 해외 판매 시작…韓은 1차 출시국서 빠져



IT/과학

    애플 '비전 프로' 해외 판매 시작…韓은 1차 출시국서 빠져

    13일부터 중국·홍콩·일본·싱가포르 선주문 시작
    28일부터 호주·캐나다 등 선주문 가능

    연합뉴스
    애플이 미국에서만 출시된 공간컴퓨터 '비전 프로'를 미국 외 다른 나라에서도 판매하기로 했다. 한국은 이번에도 미국 외 1차 출시국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각) 진행된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새로운 운영체제(OS) 업데이트 발표와 함께 비전 프로의 해외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비전 프로는 오는 13일 오후 6시(현지시각)부터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선주문을 시작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하게 된다. 공식 출시일은 28일이다.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에서는 28일 오전 5시부터 선주문이 가능하다.

    비전 프로는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3)에서 첫 공개됐다. 애플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폼팩터를 선보인 것은 지난 2014년 애플워치의 첫 출시 이후 9년 만이었다. 이후 올해 2월 미국에서만 공식 판매가 시작됐다.

    비전 프로에 담긴 세계 최초의 공간 운영체제(OS) '비전 OS'는 3D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앱이 화면의 제약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앱을 원하는 크기로 나란히 배열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3D를 통해 물리적 공간을 벗어나 다른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 기능, 애플 최초의 3D 카메라, 통화 상대가 실물 크기 타일로 구현되는 페이스타임, 눈·손·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완전히 새로운 입력 체계, 비전 프로 착용자 근처에 다가가면 기기가 투명화되는 '아이사이트' 기능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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