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화천지사 전경. 한전 강원본부 제공한국전력공사 화천지사는 11일 AI·빅데이터 기반 통합 고독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화천군청, SK텔레콤과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AI·빅데이터 기반 통합 고독사 예방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연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협조체계 조성,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정책 개발을 위한 효과성 분석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가정 내 추가적 기기 설치 없이 원격검침계량기(AMI)를 통해 전력(사용량 등) 및 통신(통화수발신, 데이터 사용량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휴대폰 사용이력을 확인해 생활 패턴을 파악한 후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AI가 알람을 발송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서비스다.
한전은 올해까지 화천군 약 2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립가구 지원정책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범용 한전 화천지사장은 "한전의 전력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민간의 솔루션과 접목해 1인가구 독거노인, 고령의 기초수급자, 중증 장애인 등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