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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 통화'에 쏠린 의혹…"제2 태블릿 PC 될 수도"[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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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이 통화'에 쏠린 의혹…"제2 태블릿 PC 될 수도"[뉴스쏙:속]

    출근길에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아침뉴스 (5월30일/목요일)
    ■ 채널 : 표준 FM 98.1 MHz (07:00~07:10)

    '尹·이 통화'에 쏠린 의혹…"제2 태블릿 PC 될 수도"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국방부가 '채상병 순직사건' 조사 결과를 경찰에서 회수해온 시점을 전후로 이종섭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집중적으로 통화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병대 수사단 기록이 경찰로 이첩된 날인 지닌해 8월 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국방장관이 세 차례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통화를 전후해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은 보직 해임됐고, 같은 날 저녁 국방부는 경찰에서 사건 기록을 회수해 이같은 결정이 내려진 과정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종섭 장관은 지난해 7월 28일부터 8월9일까지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를 비롯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 국민의힘 의원들과 최소 40차례 전화와 문자를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부적절한 전화 통화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태블릿 피시처럼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이자 트리거(촉발요인)가 될지 온 국민이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 탄핵 열차 기적 소리가 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세 번의 직접 통화는 윤 대통령이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보직해임에 관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직접 증거"라고 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헌법상으로는 기소되지 않을 권한이 있다 하더라도 수사 대상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장관의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국방부 장관의 대통령, 대통령실 관계자, 국무총리, 국무위원 등과의 통화를 이상한 시각으로 보면 곤란하다"며 "이 전 장관의 통화 기록 중 의혹의 눈초리를 받을 부분은 결단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北, 또 '탄도미사일' 발사…연이은 대남 '시위'


    북한 초대형 방사포 발사 장면. 연합뉴스 
    북한이 오늘(30일)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도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7일 오후 군사정찰위성 발사체를 쐈다가 공중 폭발로 실패한 지 사흘 만에 다시 도발에 나선 겁니다.

    또 그제(28일)부터 오물을 실은 대남 풍선을 날려 보내는 등 최근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北 '오물·쓰레기 풍선', 전국서 260개 발견


    북한,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연합뉴스
    북한이 오물과 쓰레기를 담아 남쪽으로 날려보낸 대형 풍선이 전국에서 260여 개가 발견됐습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군의 화생방신속대응팀과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수거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오물, 쓰레기 등이 포함돼 관련 기관에서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어제(29일) 새벽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으로 GPS 전파 교란 공격도 실시했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대남 풍선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반인륜적이고 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대남 풍선은 표현의 자유 보장을 이야기하는 남측을 향한 선물"이라며 "앞으로 계속 주워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노조, '첫 파업' 선언…직원 2명은 방사능 피폭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창사 이후 55년만에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전삼노는 그러나 즉각적인 총파업 대신 다음달 7일 먼저 '집단 연차 소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삼노 조합원수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22% 수준인 2만8천여명인데 이들이 대대적인 파업에 나설 경우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근무하던 직원 2명이 방사선에 피폭된 사실도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헌정사 '첫 검사 탄핵' 오늘 선고…'유우성 보복기소' 쟁점


    사상 첫 검사 탄핵심판 변론 참석하는 안동완 검사. 연합뉴스 
    공소권을 남용한 검사를 파면할지 가리는 헌정사 최초 '검사 탄핵' 사건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이 오늘 나옵니다.

    헌재는 오늘 오후 2시 안동완 부산지검 2차장검사의 탄핵 심판을 선고합니다.

    검찰이 전직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씨의 간첩 혐의 사건에서 증거가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자 이미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별도의 대북 송금 사건을 가져와 유씨를 '보복 기소'했다는 게 탄핵소추 사유입니다.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2심 오늘 선고…재산 분할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가 오늘 나옵니다.

    서울고법은 오늘 오후 2시 두 사람의 이혼소송 2심 선고 공판을 엽니다.

    2022년 12월 1심이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지 약 1년 6개월 만으로, 양측 모두 이혼 의사를 밝힌 만큼 오늘 판결의 핵심은 재산분할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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