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단일화 합의 발표 당시 문충운, 최용규 예비후보(왼쪽부터). 김대기 기자22대 총선 포항 남‧울릉 최용규 후보가 문충운 후보와 단일 후보로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나선다.
23일 최용규·문충운 후보 캠프에 따르면 22~23일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용규 후보가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단일 후보로 결정된 최용규 경선 후보는 "단일화에 이르기까지 문충운 후보가 보여준 결단과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제가 단일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단일화 합의는 지역 주민들이 염원하는 정치 혁신을 기어코 이뤄내겠다는 간절함에서 비롯됐다"며 "이번 단일화가 지역의 정치 혁신과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향후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충운 예비후보는 "최용규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지금까지 저에게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이 최용규 후보가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뜨겁게 지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용규‧문충운 예비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됨에 따라 오는 26~27일 실시되는 국민의힘 후보 경선 판세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