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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양 출신 정한중 교수 영입…선거전 본격화



전남

    민주당, 광양 출신 정한중 교수 영입…선거전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전남지역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정이 여전히 안갯 속인 가운데 광양 출신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마지막 영입인재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남 광양 출신 정한중 교수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교수는 광양에서 태어나 순천고등학교를 거쳐 동아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34회)에 합격했다.
     
    그는 전두환을 단죄하고 헌법재판소의 5·18특별법 합헌 판결을 이끌어내는데 단초를 마련한 인물로 알려졌으며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를 주도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정 교수는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직대)을 역임하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징계를 추진했다.
     
    정직 2개월의 징계처분이 결정되자 윤 총장은 이에 불복하고 맞섰으나 법원은 1심에서 징계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윤 대통령 취임 후 재판 결과가 뒤집히며 피고였던 법무부가 윤 대통령의 눈치를 보며 '패소할 결심'을 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정 교수는 1심에서 인정된 윤 대통령의 직권남용에 대해 대통령 퇴직 후에라도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그동안 참여정부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위원, 문재인 정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제1분과위원장,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을 지내는 등 검찰 개혁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정 교수는 출마 선거구에 대해 중앙당의 의견을 따르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자신의 고향인 광양을 언급했다.

    그는 실제 광양에 거처를 얻고 본격적인 선거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는 "민주당과 함께 검찰개혁을 이뤄내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법체계를 만들어나갈 적임자로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에 온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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