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성대 페이스북 캡처인증 평가 통과 등을 위해 창원 문성대학교가 간호학과 6개 과목 교수를 모집했지만 일부 미달됐다.
단순 교수 미달에 그치는 게 아니라 교수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 인증평가 불가 판정으로 학생들이 간호사 국가시험마저 칠 수 없는 상황까지 이어지게 된다.
17일 대학 등에 따르면 창원문성대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8일까지 여성건강간호학·아동간호학 등 간호학과 6개 담당 교과목 분야에 전임 교원을 각 1명씩 초빙한다 공고를 내고 마감했지만 일부 분야에 지원자가 1명도 없었다.
이 상태로라면 오는 8월로 예정된 한국간호교육평가원 간호학과 인증평가에서 불가 판정 가능성이 높다.
창원문성대 간호학과 재학생은 300~400명대로 인증평가를 통과하기 위해 10명의 교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절반인 5명에 불과하다.
대학 측은 1명 여유를 두기 위해 총 6명을 채용하는 절차를 진행했으나 이처럼 일부 미달 사태가 나왔다.
미탈 사태가 나오는 건 낮은 처우 등의 문제 때문이라 지적되고 있다.
올해 인증평가 불가 판정을 받게 되면 기존 인증이 만료되는 2026학년도 창원문성대 입학생부터는 간호사 국가시험을 응시할 수 없게 된다.
대학 측은 추가 모집을 계획하고 수업 결손이 없도록 인근 대학에 출강 협조를 요청하며 자구책을 마련 중이라 설명했다.